안녕하세요~ [웰빙티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정말 멋진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진안에 있는 구봉산이 있는데요.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구봉산은 총 9개의 봉오리가 있으며, 중간인 5봉에서는 멋진 구름다리도 감상할 수 있는 명산 중 하나입니다.
진안 구봉산 등산코스, 소요시간
1. 진안 구봉산 소요시간
제 기준에서 진안 구봉산의 총 소요시간은 왕복 6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저는 1봉부터해서 9봉 정산까지 까고 다시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등산하였어요.
그런데 이렇게 등산하는 것보다는, 바로 9봉 정산으로 올라간 다음에, 내려올 때 9봉-8봉-7봉 ~ 1봉 순으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더라고요. 물론 반대로 1봉부터 9봉까지 올라간 다음에, 반대방향으로 내려가서 9봉에서부터 바로 하산하는 방법도 있고요.
2. 진안 구봉산 등산코스
진안 구봉산의 등산코스는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1봉 - 구름다리 - 8봉 - 구봉산 정상(9봉) - 8봉 - 구름다리 - 1봉 (원점회귀)
2). 시내산 교회 - 바랑골 - 바랑재 - 구봉산 정상(9봉) - 8봉 - 구름다리 - 1봉 - 하산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1번 방법으로 원점회귀를 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2번 방법을 더 추천드립니다. 다만 2번 방법으로 등산하면 주차장까지는 다소 걸어가야 한다는 점을 알려드릴게요.
진안 구봉산 주차장, 시내산 교회 주차장
날씨가 좋은 어느 날 진안으로 가서 구봉산 등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진안 구봉산 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바로 앞에는 편의점도 있고, 카페도 있는데요. 대부분 이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기도 하지만, 반대로 시내산 교회 쪽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기도 합니다.
시내산 교회 쪽에 주차를 하고 바로 9봉 정산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시내산 교회 주차장과, 구봉산 주차장 거리는 그렇게 멀지도 가깝지도 않습니다. 걸어서 20분 정도의 거리가 걸리니 참고해주세요.
진안 구봉산 등산 난도
난이도 높음(상)
주차장 쪽에는 멋진 돌에 구봉산이라고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곳에서 등산을 시작한다면 다들 사진 한 번씩 찍고 가더라고요.
진안 구봉산 등산 난도는 높은 편입니다. 상당히 힘들더라고요. 특히 1봉까지 가는 길이 정말 험난하고, 오르막길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1봉에서부터 8봉까지 가는 것을 할만한데, 8봉에서 9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은 거의 웬만한 산 하나를 등산하는 것보다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진안 구봉산 등산 난도는 높은 편이니, 체력이 좋은 분들이 등산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물론 중간중간에 이렇게 쉬어서 갈 수 있는 벤치도 있습니다. 이날 진안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풍경은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힘들고 다리 아프더라고요.
진안 구봉산 풍경
주변 풍경이 푸릇푸릇하고 초록잎으로 둘러싸인 게 너무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겨울철보다 이렇게 잎이 푸른 봄, 여름철에 등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봉산 등산코스 추천
저는 1봉부터 올라가서 순서대로 2봉, 3봉, 8봉, 9봉 정산을 찍고, 똑같이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코스가 더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가능하다면 시내산 교회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찍고, 1봉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드리겠습니다.
구봉산 봉오리 기념비
진안 구봉산은 총 9개의 봉오리가 있는데요. 각 봉오리마다 이렇게 작은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물론 정상 9봉의 비석은 더 크지만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비석 9개를 찍어가며 인증숏을 남기기도 하는데, 저희는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습니다.
진안 구봉산 구름정 정자
그리고 4봉 봉오리에는 구봉산 구름정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싸온 점심을 먹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벌들이 많아서, 차마 이곳에서 점심을 먹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좀 더 이동한 다음에 싸온 점심을 먹기로 하였네요.
진안 구봉산 구름다리
그리고 5봉으로 가게 되면 구봉산의 대표 볼거리인 구름다리가 나오게 됩니다. 이 구름다리 규모가 상당히 크고, 거대합니다. 다리 길이도 엄청 길더라고요. 저희는 이곳에 그늘진 자리를 찾아서 점심을 먹고, 사진도 많이 찍은 다음에 다시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진안 구봉산 구름다리 포토존
구름다리 쪽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이날 진안 날씨도 너무 좋았고, 또한 푸른 자연에 의해서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산 위에 이런 다리를 설치한 것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너무 멋졌습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다면 멋진 풍경들이 많이 나옵니다. 힘은 많이 들었지만, 그만큼 보람 있고, 멋진 풍경을 많이 보고 왔던 진안 구봉산 산행이었어요. 진안 볼거리로도 추천드리는 구봉산입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이렇게 나무 계단과 나무다리들이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구봉산의 특징이 9개의 봉오리가 있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게 됩니다. 2봉에서부터 8봉까지의 오르락 내리락은 그래도 할만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걷다 보니 다리가 아프고 힘이 들더라고요.
진안 구봉산 봉오리 모습
8봉쯤에 가보면 이렇게 봉오리들이 일렬로 나열된 모습이 보입니다. 9개의 봉오리를 모두 보지는 못하고, 대략 6개의 봉오리를 연속해서 감상할 수 있더라고요. 아래 사진을 보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산 위에서 이렇게 봉오리들을 보니, 뭔가 더 멋있어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안 구봉산 정상 9봉
그리고 마지막 9봉인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때가 정말 힘들고 난이도가 거의 최상입니다. 안 그래도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픈데, 거의 산 하나를 넘어가는 난이도입니다. 8봉에서 9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험하면서도, 계단도 많고, 굉장히 힘듭니다. 적절한 체력 분배가 필요하다고 생각돼요.
이렇게 안내표지판도 있는데요. 구봉산 정상까지 5km가 남았습니다. 이 5km가 엄청 길게 느껴졌었어요. 물론 실제로도 길고 험난한 길이었지만요.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정상은 보고 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등산에 임했습니다.
진안 구봉산 정상 계단
구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끝없는 계단이 이어집니다. 정말 계단이 많았는데, 그래도 차라리 계단이 더 편할 정도였습니다. 산길은 미끄럽기까지 해서, 위험하기도 하더라고요.
8봉에서 9봉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대략 30분 이상이 소요되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끝까지 올라가서 마침내 정상에 도착하였네요.
진안 구봉산 정상 천왕봉
해발고도 1002m인 진안 구봉산의 정상인 천왕봉 모습입니다. 천왕봉 기념비의 모습은 다른 봉오리들의 기념비보단 큰 모습인데요. 그래도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중간중간에 올라오면서 보았던 풍경이 더 멋있었는데요.
구봉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그렇게 좋지 않으니, 이왕이면 올라오면서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들 많이 찍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상에서 좀 쉬다가 다시 하산하였습니다. 저희는 원점 회귀 코스로 다시 8봉, 7봉, 구름다리, 1봉 순으로 내려가서 구봉산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구봉산 등산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시내산 교회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갈 것 같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보람이 있고 뿌듯하였던 구봉산 등산이었네요. 진안 여행지로 추천드리며, 진안 볼거리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한번 소개해 봅니다.
지금까지 진안 구봉산 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난이도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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