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행 복장, 준비물, 장비

안녕하세요. 웰빙티처입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겨울산행을 반깁니다. 눈이 오고 나서 산행을 가면 새햐안 눈꽃과 상고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죠. 요즘 말로 실사판 겨울왕국이라고 하나요? 그만큼 겨울산행은 매력적이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겨울산행을 갈때 복장 / 의상을 어떻게 입고 가야할지 망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추천드리는 겨울산행 복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상의 :  발열티 - 맨투맨 - 경량패딩 - 바람막이 순으로 입어줍니다.

1. 발열티

상의에서 가장 안에 입는 옷은 발열티가 좋습니다. 이 발열티를 입으면 그래도 체온이 어느 정도 보존되는 느낌이더라고요. 확실히 일반 나시나 티셔츠를 가장 안에 입는것보단 겨울철에는 발열티를 입는것이 좋습니다.

 

2. 맨투맨

발열티 위에는 맨투맨을 껴입습니다. 얇은 셔츠나 면티셔츠보다는 맨투맨을 안에 입어주는것이 편리하기도하고 체온유지에도 좋습니다. 

 

3. 경량패딩

맨투맨 위에는 이제 경량패딩을 입어줍니다. 간혹 많은 분들이 바로 두꺼운 패딩, 혹은 롱패딩까지 걸치고 등산을 하는 경우를 봅니다. 하지만 제가본 10명의 10명은 모두 이 패딩을 벗고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피큰 패딩은 가방에 집어 넣을수도 없기에 손으로 들고 향합니다. 이러면 불편하죠. 따라서 체온이 유지될수 있는 경량패딩을 입어주고, 등산을 하다가 땀이나면 가방에 넣어준다음, 정상에 가서 쉴때 체온이 낮아지는것 같으면 다시 경량패딩을 껴 입는것을 추천드립니다. 

 

4. 바람막이

가장 겉에는 바람막이를 입습니다. 즉 상의 순서가 발열티 - 맨투맨 - 경량패딩 - 바람막이 순서입니다. 바람막이는 외부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산행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안쪽에 경량패딩을 입었기 때문에 가을철 바람막이라도 따듯하고 보온효과가 됩니다. 산행을 하면서 땀이나고 더우면 안에 있는 경량패딩을 벗어서 가방에 넣고 바람막이만 걸치고 등산 후, 정상에서 땀이 식고 추워지면 다시 경량패딩을 껴입으면 됩니다.

 

 

하의 : 겨울 등산바지

하의는 이것 하나면 충분합니다. 추울까봐 내복까지 껴입으시려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산행을 하면 땀이 날수밖에 없습니다. 설령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이라도 몸이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저 역시 땀이 잘 나지 않는 치질이지만 내복을 입고 등산한적은 한번도 없으며, 그렇다고 해서 엄청 추위를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하의는 겨울 등산바지 하나만 입으시는게 좋습니다.

 

그 외 준비물 : 아이젠, 귀마개, 목도리, 장갑

1. 아이젠

겨울산행에서 아이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게 없으면 아예 산 자체를 오를 수가 없고, 설령 오른다 하더라도 내려올때 무릎이나 다리, 허리건강은 거의 포기하셔야 합니다. 설령 눈이 안왔다 하더라도 겨울산행에서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왜냐하면 길이 얼어있고, 그러면 미끄럽기 때문이죠. 따라서 눈이 있으나, 없으나, 겨울산행에서는 가방에 아이젠은 꼭 넣고 가주세요.

 

2. 귀마개 (귀도리)

산행을 하면 귀가 많이 시렵습니다. 특히 지대가 높은곳은 바람이 잘부는데 이 바람들이 거의 칼바람입니다. 따라서 귀를 따듯하게 보온하기 위해서 귀마개를 착용하고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다가 더우시면 벗어서 가방에 쉽게 걸수 있으니 부피부담도 없습니다.

 

3. 목도리

목이 따듯하면 체온이 쉽게 유지됩니다. 그리고 더우시면 잠깐 벗어서 가방에 넣었다가, 다시 추워지면 목에 착용하고요. 겨울산행에서 생각보다 유용한 것이 목도리입니다.

 

4. 장갑

당연한것이라 맨 마지막에 넣었고, 글도 길게 안적겠습니다. 겨울산행에서 보온 장갑은 필수겠죠?

 

 

이 외에도 수건이나 발열팩등을 가져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이런건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습니다. 본인의 필요에 따라 챙기시면 될것 같아요. 어디까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였으나, 대부분 등산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복장으로 등산합니다. 지금까지 겨울산행 복장 및 의상, 준비물에 관한 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