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 예방 및 증상, 응급처치

안녕하세요~ [웰빙티처] 입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종종 야외에서 일하시던 인부들, 노인들이 열사병으로 쓰러졌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열사병은 무엇이고, 열사병이 발생했을 때 어떤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열사병 원인

열사병이란 중추성 체온조절 기능장애로써, 우리 몸에 발한(땀이 나는 것)이 정지되어, 땀의 증발에 의해 우리 몸의 열을 방출하는 기능이 상실되어 체온이 심각하게 상승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는 체내에 열이 축척되어 전신에 세포 손상이 발생합니다. 심장, 신장, 간의 이상과 뇌사 및 사망을 초래하는 심각한 고온 장애입니다.

열사병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이며, 몸의 체온이 너무 높다 싶으면 열사병을 의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사병 증상으로 독특한 점이 땀을 흘리지 않게 된다는 점인데요. 중추의 체온조절 능력이 상실되어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특징입니다.

열사병에 걸리게 되면,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서 뜨겁고 붉게 되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피부가 가뭄에 땅이 갈라지는 것처럼 갈라진다면, 열사병 증상을 의심해 보시고, 즉시 예방조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열사병 증상으로 의식 상태 감소를 보이게 됩니다. 이는 중추 기능의 상실로 의식이 소실되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고열에 노출된 시간이 사망률과 관계가 깊이므로 빨리 시원한 환경으로 옮겨 대상자의 머리와 어깨를 약간 높게 반좌위를 하고 체온을 떨어뜨리도록 합니다.

- 1분만 늦게 체온을 떨어뜨려도 열에 의한 세포 손상이 일어나 심각한 후유증과 사망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 옷을 벗김으로써 피부를 통해 열을 방출시키도록 합니다.

- 두꺼운 옷은 체온 조절기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대상자를 시원하고 젖은 천으로 덮이고, 천에 상온의 미지근한 물을 뿌려줍니다.

- 이러한 방법은 전도와 증발에 의한 열 소실을 증가시켜 줍니다.

- 천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가운 물티슈, 냉수에 적신 스펀지 등을 이용하여 몸을 닦거나, 계속해서 이마, 목, 가슴, 겨드랑이, 서혜부, 손, 발목 같이 커다란 정맥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대어서 빨리 체온을 감소시키도록 합니다.

- 가능하다면 얼음이 있는 욕조에 환자를 담그도록 하여 체온을 39도까지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선풍기 바람이나 부채질은 대류에 의한 열 소실을 증가시켜 줍니다.

- 체온을 낮추는 동안 마사지를 하여 피부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체열의 이동을 도와줍니다.

- 대상자의 체온이 안정되고, 의식 상태가 좋아지면 젖은 천을 마른 천으로 바꾸어 식히는 작업을 중단하도록 합니다. 필요 없이 몸을 식히게 되면 저체온에 빠질 수 있습니다.

- 열사병은 중추의 체온조절 장애이기 때문에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같은 해열제를 복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해열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 나이 드신 분들이 특히 많이 걸리게 되는 열사병은 심할 경우에 쓰러져서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사전에 열사병을 예방하고 응급 처치하는 방법이 중요한데요. 지나친 야외 노출을 삼가 주시고, 건강 챙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열사병 증상 및 원인, 예방과 응급처치에 관한 글이었습니다.